대덕대 야구부 전국대회 우승…창단 1년만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

2024-07-19     김중곤 기자
대덕대학교는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덕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덕대학교는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덕대는 지난 18일 충북 보은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결승전에서 우천에 따른 공동 우승을 거뒀다.

비록 결승전에서 승리를 얻지 못했지만 앞선 8강에선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인 부산과학기술대를 5대4로 역전하는 파란을 일으켰던 대덕대다.

특히 이같은 대덕대의 전국대회 우승은 창단 1년여 만에 이뤄냈다는 점에서 대학 야구계의 신흥강호로 떠올랐다는 평이다.

대덕대는 이번 대회에서 수많은 부상도 휩쓸었는데 4번타자 심재준이 대회 최우수선수상, 주장 정현도가 타점상, 하현근이 우수투수상, 김규민이 감투상을 받았다.

전대영 대덕대 야구부 감독은 “지난해 입학한 2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며 자신감을 가지고 단합한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김대성 대덕대 총장은 “창단 1년여 만에 큰 결실을 수확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어려움 속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모습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