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온다
13일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서 전문작가 전시 및 조각 경연도
2024-07-09 박기명 기자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모래조각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관광 축제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는 대학(원)생부 10팀과 일반부 30팀 등 총 40팀 300여 명의 참가해 연포 해변에서 모래조각 경연에 나선다.
이날 축제에서는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높이 7m, 폭 7m의 대형 모래언덕을 활용한 모래 미끄럼틀을 비롯해 유아들을 위한 ‘델타샌드’ 체험(모래로 다양한 모양 만들기), 반려돌 꾸미기, 샌드썰매 체험, 붕장어 잡기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부의 경우 접수 미달 시 축제 당일 오전9시부터 현장 접수가 진행되며 4~6명이 한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 뿐만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축제”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