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기후위기 국제기구 아·태 공동의장 재당선

2024-06-27     나운규 기자
지난해 12월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한 김태흠 충남지사[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언더2연합 2024∼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에 재당선됐다.

기후위기 대응 국제기구인 언더2연합은 세계 44개국, 193개 중앙·지방정부가 가입돼 있고, 공동의장은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대륙별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선출하며 임기는 2년이다.

도는 지난달 김 지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의장 선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고, 언더2연합 사무국은 회원 의견 수렴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조직 의결을 거쳐 4개 대륙 공동의장을 확정했다.


김 지사와 함께 언더2연합을 이끌 공동의장은 △유럽 존 스위니 영국 스코틀랜드 제1장관(행정수반) △아메리카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주 주지사 △아프리카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 등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소와 고탄소 배출 산업 비중이 높아 저탄소 산업으로 경제 개편이 시급한 만큼, 성공적인 경제 개편과 함께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