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특별공급도 ‘인기’
높은 분양가·공급기준 불구 전국 평균 상회 우수한 정주여건·투자가치 기대 영향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고속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아파트가 특별공급에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아파트 특별공급 접수 결과 평균 1.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의 올해 전국 민간 분양 아파트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인 1.61대 1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생애 최초 지원대상의 경우 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특별공급 대상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지역 민간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분양가를 보인 데다 특별공급 신청 기준이 비교적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면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아파트 특별공급은 정책적·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노부모 부양, 다자녀, 기관추천 등 지원대상이 한정돼 있다.
지원대상 중에도 소득기준을 적용하는 등 특별공급 지원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이처럼 높은 분양가와 제한된 지원 기준에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아파트 입지와 투자 가치 등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에 따라 49층 초고층으로 건설되는 이 아파트는 스카이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 브릿지, 파티룸, 다이닝룸, 스카이라운지 등 초고층의 장점을 극대화한 스카이커뮤니티가 적용됐다.
내부 설계 역시 4bay 맞통풍 구조로, 높은 천정고와 유리난간 설치 등으로 공간감과 개방감이 우수하다.
단지내에 현대아웃렛(입점 예정)을 비롯해 메가박스 영화관, 페스티벌 가든 등이 들어서고, 인근 지역에 메가폴리스와 NC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아웃렛 등 각종 유통시설이 밀집돼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다.
강서초와 풍광초, 서원중, 서현중, 충북대 부설고 등 각급 학교도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충북대병원, 하나병원, 청주현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같은 입지적 장점을 지닌 아파트의 특별공급 효과가 일반 분양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진 기자 ccj1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