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 예술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개최

내달 13일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 일원서 40팀 출전, 전문작가 전시 및 조각 경연도

2024-06-19     박기명 기자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내달 13일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 모래조각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생태관광 축제로,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을 비롯해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13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더불어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대학(원)생부 10팀과 일반부 30팀 등 총 40팀 300여 명이 참가해 연포 해변에서 모래조각 경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높이 7m, 폭 7m의 대형 모래언덕을 활용한 모래 미끄럼틀을 비롯해 반려돌 꾸미기, 샌드썰매 체험, 붕장어 잡기 체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대상은 일반부 30팀(팀당 4~6명)으로 내달 3일까지 전화 또는 이메일과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결과는 내달 5일 개별 통지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이번 행사에는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더불어 ‘모래조각 체험교실’도 함께 운영되어 연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삼아 전문가와 함께 모래조각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내달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운영된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