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완료
시스템 최신화·확장 통한 리스크 관리 급변하는 금융환경 선제적 대응 나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최근 리스크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시스템 인프라 개선과 신규 업무 화면 개발 등 업무 영역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새마을금고는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스크관리시스템은 시장·신용·ALM·공제·금고리스크 등 새마을금고의 각종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새마을금고는 기존 소프트웨어(S/W) 버전 업데이트 및 하드웨어 증설, 신규 S/W 도입 등 체계화된 리스크 데이터 관리·배치를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또 리스크관리 업무담당자별 의견을 신규 화면 개발 등 시스템 각 부분에 반영해 리스크 관리를 보다 실무적으로 체계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서버 및 DB 이중화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장애 시에도 조기복구를 통한 업무연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리스크관리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데이터 관리다.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는 이를 위한 통합 RDM(Risk Data Mart)를 구축해 방대한 데이터를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데이터들은 업무 흐름별로 다시 한 번 검증 작업을 거쳐 향상된 정합성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정확한 리스크 측정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당국의 요구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체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새마을금고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2023년 7월 시작돼 안정화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11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 5월 새로운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내달까지는 안정화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리스크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구 기자 lwku0947@ccto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