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에 힐링까지… 증평엔 다 있다
에듀팜·좌구산휴양랜드 전방위 홍보 몽골·필리핀 여행 관계자 팸투어 등 청주공항 차량 20분 접근성 설명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찰 체험 ‘눈길’
2024-05-19 이용민 기자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증평군이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복합관광단지 에듀팜과 힐링의 명소 좌구산 휴양랜드의 장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반려견 동반 템플스테이 등 특화된 콘텐츠로 타깃형 관광객 유치 전략도 선보였다.
증평군은 지난 17일 몽골 여행관계자 10명과 필리핀 여행관계자 22명을 초청해 증평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팸투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팸투어는 충청북도,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에어로케이항공, 청주공항~몽골(울란바토르), 청주공항~필리핀(마닐라) 주 3회 정기 노선 취항에 따라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 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2024년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에듀팜 관광단지(벨포레 리조트)에서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루지, 카트 등을 체험했다.
특히 국제카트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모토아레나’에 관심을 보이며 스릴 넘치는 카트 체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재영 군수는 이들과 간담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들고 벨포레리조트를 비롯해 3회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좌구산 휴양랜드 등 증평의 주요 관광지가 청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20분이내 접근할 수 있다는 ‘20분 관광 도시 증평’을 설명했다.
같은날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리더’ 초청 팸투어도 진행됐다.
‘트래블리더’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지역 기반 관광콘텐츠를 취재하고 홍보하기 위해 만든 대학생기자단이다.
기자단은 18일까지 이틀간 증평에 머물며 중부권 최대 복합 관광단지인 에듀팜 관광단지(벨포레 리조트)를 비롯해 명상을 통한 힐링 명소인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를 방문했다.
벨포레 리조트에서는 국내 최초 국제카트경기장인 모토아레나, 미디어아트센터, 루지, 사계절썰매 등 익사이팅한 놀이기구를 즐겼다.
좌구산 천문대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 굴절망원경을 이용해 증평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측하고 명상 구름다리, 명상의 집을 둘러보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18일에는 석가탄신일 주간에 맞춰 ‘반려견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가 증평 미륵사 무진등선원에서 열렸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몽골, 필리핀에 증평을 알리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평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반려견 동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편안한 휴식과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시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