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 학운위원장협의회장 “더 나은 옥천교육 실현”

건의사항·예산 의견 수렴 교육 발전 가교역할 담당

2024-04-29     박병훈 기자
이요셉 옥천군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장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이요셉(46) 옥천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옥천군을 대표하는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옥천군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가 지난 23일 정기회를 열어 옥천중학교 이요셉 위원장을 2024학년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2024학년도 옥천군 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 협의회장은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지원해 더 나은 옥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은 먼저 각학교 운영위원장들의 건의사항이나 학교에 필요한 예산 등의 의견을 수렴, 교육청이나 군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옥천교육이 발전하는데 가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는 각 학교 위원장님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학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잘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아가 옥천군 전체 교육에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옥천은 지금 다양한 교육 의제가 산재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특구사업 작은학교살리기, 광역철도 연결로 인한 학생 유출·유입, 옥천군의 교육 관련 사업 등 전반적인 의제에 대해 위원장,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들어 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장은 "지금 옥천은 면단위 학교들이 전부 통폐합 위기를 맞고 있다고 이야기들 한다"며 "이는 옥천 교육이 지금 당장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읍에 계시는 분들은 그렇게 피부로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시골에 살고 있는 저는 지역이 급격하게 무너지는 위기감을 느끼며 살고 있고 그래서 절박하다. 옥천군, 교육청 등의 기관들이 함께 이 상황을 직시하고 면 단위 교육환경이 잘 유지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이 무너지면 지역이 소멸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는 올 한해 옥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안내초교 용촌분교, 옥천중, 옥천고를 졸업한 옥천 안내면 토박이다. 이후 나사렛대학교를 졸업한 후 나실인치매제활전문요양원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안내면 주민자치위원장, 답양리 이장, 옥천군 장학회 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