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장애인체육회 입상 선수 포상식·신년회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장애인체육회는 17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와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을 위한 포상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상식과 함께 신년회도 병행했다.
포상식은 전날 증평읍사무소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날 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18명의 수상 선수·장애인체육회 이사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포상증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덕담을 건네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새해 사기를 북돋웠다.
이 군수는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군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올 한 해도 선수들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회에서는 지도자들과 이사회에 감사 인사를 했다.
이 군수는 “지역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김광철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장애인체육회 이사회와 지도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새해에도 헌신적인 지도와 노력을 펼쳐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열린 도민체전 육상 종목에서 신동기 선수가 원반 던지기 1위·창 던지기 2위를 했다. 이와 함께 슐런 단체전에 출전한 신현철·김봉란·양희근·최원영 선수는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당구 단체전에서는 이강우·박길자·이재홍·주창식·권봉근·이영진·박완수 선수가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전국체전에서는 유도에서 서은주 선수가 여자 청각선수부 OPEN 단체전에서 1위·여자 57kg 청각선수부 OPEN 2위를 했다.
언니인 서은지 선수도 안시연 선수와 함께 여자 청각선수부 OPEN 단체전에 출전, 1위를 했다.
김봉숙 선수는 탁구 여자 단체전(CLASS 9~10)에서 1위, 강경식 선수는 남자 11인제 2위, 남자 단식(CLASS 5)에 나선 김명준 선수는 2위를 기록했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