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의원 "충남에도 공공기관 본부·지사 설립돼야"

[충남도의회 5분 발언-김민수 의원]

2023-06-27     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이 "행정구역에 맞춰 충남에도 공공기관 본부와 지사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27일 도의회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정부산하 31개 공공기관 중 21개 공공기관은 대전과 충남을 묶어 본부 및 지사를 두고 있다"며 "독립적인 본부 및 지사를 설치한 기관은 충북엔 24개인 반면 충남은 5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인구나 예산으로 보더라도 충남이 큰 집임에도 불구하고 본부 및 지사가 5개 기관에 불과하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며 "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도를 무시하고 모독하는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집행부는 행정구역 불일치로 인한 공공서비스 대응력 약화 등 홍보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며 "충남도민은 공공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전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충남도민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정서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