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도 의원들 대상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2021-03-31 송휘헌
[충청투데이 송휘헌] 전국 각지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가 의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결정했다. 청주시의회는 31일 39명 시의원,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 전수 조사 대상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지역 10개 산업단지다.
청주시의회는 시 감사관실에 전수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며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받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감사관실은 해당 산업단지 내 토지거래 유무 등 사실내역 확인에 나선다.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장은 “85만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인 청주시의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한 치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송휘헌 기자 hh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