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사람중심’ 교통정책의 시작
사설
2021-03-07 충청투데이
요즘 대전시 도심 도로를 다니다 보면 제한속도가 50㎞, 30㎞로 바뀌어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2019년 4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이후 전국 모든지역이 ‘안전속도 5030’ 입히기에 한창이다. 대전은 도로교통법 개정이후 시범구간 3개소(한밭대로,대덕대로, 대둔산로)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빈도 분석에 돌입한 결과 교통사고가 12.9% 감소하는 효과를 냈다고 한다. 경찰청에서 낸 자료를 들여다보면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더욱 분명해 진다.
‘안전속도 5030’의 본격 시행 및 단속은 4월 17일로 불과 한달여 만을 남겨놓고 있다.분명한 것은 단속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진 교통문화 실천이란 역할이 시민들 스스로에게 주어진 셈이다. 이를 위해 충청투데이는 올해 한해동안 ‘5030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인다’라는 이번 ‘안전속도 5030’의 본래의 취지가 시민들에게 아로새겨질 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