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부동산 대책에도…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하락
2021-03-02 이정훈 기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담은 2·4 대책 발표 이후에도 건설업계의 경기 회복 기대감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0.4p 하락한 80.8로 집계됐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1월 조사 때는 2월에 정부가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로 전망지수가 17p 넘게 올랐는데, 실제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는 컸지만, 공공 주도의 공급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기대와 달리 지수가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