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일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총력 대응”

2020-11-25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흥덕구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을 포함해 일가족 4명(청주 111~114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양성 판성을 받자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5일 ‘코로나19 일가족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한 시장은 “국내 가파른 확진자 확산세에도 잘 버티던 청주시에 4명의 일가족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어 염려스러우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정확한 상황과 방역 조치 계획을 시민에게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브리핑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111번 확진자 포함 일가족 4명은 열흘 전인 지난 주말에 전주의 확진자와 지인 모임을 했고 오늘 새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111번 확진자 자녀는 모 고교 3학년 학생으로 막바지 수능 준비로 학교 기숙사를 이용하던 학생”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 시장은 “철저한 역학조사와 신속한 방역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대응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한 줌의 염려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