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속도 우리 터전이죠"
현대오일뱅크 스쿠버 동호회
2003-05-03 대전매일
제1회 바다살리기 캠페인이 열린 간월도 앞바다를 물개처럼 들락거리는 현대오일뱅크 스쿠버 동호회원(회장 강신철)들은 무거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 쓰레기로 가득 채운 자루를 연신 육지로 걷어 올렸다.
100여명으로 이뤄져 친목도모 겸 매달 정기적으로 바다쓰레기 수거 등 봉사활동도 병행해 펼치고 있는 이 동호회는 다른 지역의 스쿠버 동호회와 모임도 자주 갖는다.
강 회장은 이번 캠페인 참가에 대해 "직장을 핑계로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충남 인명구조대와 교류하며 바다쓰레기 수거 등에도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