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車 배기가스 정자질 저하시켜
2003-05-02 대전매일
이탈리아 나폴리대학의 미첼레 데 로사 박사는 '인간생식' 최신호(4월 30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에 노출되는 정도에 비례해 정자의 질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BBC는 전했다.
데 로사 박사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노출되는 시간이 하루 평균 6시간인 자동차 통행료 징수요원 85명(청년·중년남자)을 대상으로 정자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정자의 활동이 약하고 수정 능력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의 정자는 특히 운동성이 약했다. 운동성이 약하다는 것은 난자를 수정시킬 능력이 없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