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국제행사 '준비 착착'
제2차 시정 정례브리핑서 언급 바티칸 교황청 공동 추진가능성↑
2020-05-26 인택진 기자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26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문화복지국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제2차 시정 정례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김인재 국장이 나서 문화복지국이 담당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충청남도교육청 교육휴양시설 유치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 준비 및 진행 상황 △지속가능한 당진형 여성 일거리·일자리 거버넌스 운영을 설명했다.
당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역사적·문화적·종교적으로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닌 김대건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국제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200주년 기념행사는 탄생일인 내년 8월 21일을 전후로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문화예술행사, 학술행사, 체험·교육행사, 종교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솔뫼성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행사개최를 통해 한국 천주교 및 솔뫼성지의 국제적 위상 향상과 함께 주변 관광자원들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여러 분야의 파급효과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당진시 브랜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지속가능한 당진형 여성일거리·일자리 거버넌스 운영과 관련해서는 올 한해 일거리(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 내·외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각 부서에서 일거리를 적극 발굴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브리핑에서는 지난 4월 신평면 운정리 일원이 충남교육청 교육휴양시설 부지로 선정됨에 따른 기대효과와 후속조치 계획 및 현재 잠정 연기중인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현재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