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지역 청소년에 청정 자연 담긴 '농산물 꾸러미' 공급
2020-05-21 배은식 기자
21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40개 학교 3700여명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영동의 청정자연이 깃든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한다.
유치원 3만원, 초·중·고등학생 5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돼 학교무상급식비 총 1억 8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학생 가정에 공급되는 농산물 꾸러미는 쌀, 표고, 과일 등 지역 내 생산된 농산물로 알차게 구성됐다.
군은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농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꾸러미에 들어갈 품목과 배송방법, 시기 등을 결정했다.농산물 꾸러미는 공급업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각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꾸러미 공급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농가와 공급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학생 가정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