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있는 ‘꿈의 놀이터’… 창의력 쑥쑥 자란다

<세종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세종시교육청 아이다움 교육과정 유아놀이 중심 교육 활성화 추진 세종아이 몸놀이 동영상 챌린지 등 신체활동 온라인 콘텐츠 제작해 현장 활용·가정 연계 놀이 공유 집·유치원 놀이교육 공간되도록

2020-05-18     강대묵 기자
▲ 세종시교육원이 제작한 온라인 놀이교육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원이 제작한 온라인 놀이교육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시교육원이 제작한 온라인 놀이교육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아이들은 놀이로 창의력을 키운다. 그 창의력은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자양분이 된다. 중요한 것은 놀이에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 세종시교육청은 유아시기부터 놀이교육의 즐거움을 더해 교육현장을 ‘꿈의 놀이터’로 만들고 있다. 세종명품교육의 첫걸음을 웃음으로 맞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유아가 놀이와 배움의 주체가 되는 ‘아이다움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 개정 누리과정 변화를 적용하기 위해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단위유치원의 놀이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시대 변화에 맞는 놀이 교육활동을 제작·보급 지원으로 세종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내실화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의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살펴봤다.

◆유아·놀이중심 자료 개발 및 보급

세종시교육원 유아교육부는 놀이중심교육으로 아이다움을 되찾아주는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와 자료 제작을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유아(숲·생태) TF팀 구성으로 교사용 숲가방 ‘숲땅 놀이땅’을 제작했다. 2019년 12월까지 160개를 현장에 보급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업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현장지원의 변화를 고려해 세종아이 몸놀이 ‘떼굴떼굴 폴짝’ 1탄, 2탄을 제작해 가정에서도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와 유아가 쉽게 이용하도록 하며 유치원에서는 긴급돌봄시간 아침체조, 국악놀이 등의 자료로 활용해 유아들의 즐거운 놀이 경험과 건강한 생활 지원에 도움을 줬다.

‘떼굴떼굴 폴짝’은 국악노래에 맞춰 숲속에 살고 있는 사마귀, 귀뚜라미, 거미 등 여러 곤충의 모습을 흉내 내는 다양한 신체 동작으로 구성됐다.

노래의 음계는 한국 전래동요의 기본음인 ‘미-솔-라-도’ 네 음을 사용해 유아기에 한국의 음악적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마음껏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는데,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신나게 몸놀이를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휴업 장기화에 따른 모니터링 현장 지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교육원은 전문직으로 코로나19 대응 유치원현장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세종시 관내 공·사립 유치원 60개원을 대상으로 휴업 장기화에 따른 놀이교육 자료의 필요성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확인했다.

이들 유치원은 유치원 학급 소개 동영상과 교사들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 자료들을 유아교육부 홈페이지에 탑재해 현장 교사들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 교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됐다.

대부분의 유치원 교사들은 휴업 장기화에 따른 가정돌봄 지원과 유치원 돌봄지원을 병행해 고심하고 있었다. 학부모와 유아들이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한 신체활동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이를 통해 신체활동 콘텐츠 제작에 대해 세종e유치원 지원단과 협의를 통해 한국 아동 국악교육협회와 신체활동 콘텐츠를 제작했고 원장, 원감, 교사로 구성된 검토위원의 검토를 반영해 현장에 지원했다.

이는 현장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급 운영 프로그램 제공과 유아의 체계적인 놀이 중심 발달 지원을 도모하는 것이다.

◆교육원 유아교육부 온라인 활성화

세종시교육원은 유아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한 유아마당, 교직원마당 학부모 마당, 세종e유치원 메뉴를 준비해 현장과 밀착된 지원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원 유아교육부 홈페이지 지원을 위해 홈페이지 매뉴얼을 지난 7일 일선 유치원에 안내했으며, 유치원 교육주체들이 보다 쉽게 유아놀이 중심 교육문화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 마을배움터 안내 및 차량신청 마을배움터 연구지원단을 구성해 정보를 공유, 교직원 역량 강화 지원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의 아이다움교육과정 이해 및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해 학부모 연수, 상담, 학부모자원봉사자 인력풀 지원 등을 통해 세종 유아교육공동체 협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세종e유치원은 아이다움, 부모다움, 교사다움 구성으로 유아가 직접 즐길수 있는 on-세상, on-놀이 외부자료 링크와 교사들이 제작한 콘텐츠 및 유아교육부가 제작한 세종아이 몸놀이 ‘떼굴떼굴 폴짝’ 자료를 탑재해 현장 활용 및 가정과 연계한 세종아이 몸놀이 동영상 챌린지 업로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 유아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집에서 논다, 좋은 부모되기로 집에서 아이와 노는 다양한 자료를 탑재함으로써 가정과 유치원이 지속적으로 놀이공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숙 세종교육원장은 “온라인 콘텐츠의 필요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로 부각되고 있다”며 “현장지원을 위한 ‘떼굴떼굴 폴짝’ 콘텐츠 개발이 휴업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한 생활지원에 도움이 되고 유치원 특수성에 맞는 원격수업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위유치원, 유초등교육과, 유아교육부 협조체제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 지원에 서로 협력하고 있다”며 “세종교육원도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활동 지원과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따른 유치원 온라인 콘텐츠 수업지원 방안이 지속적이고, 혁신 세종유아교육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