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한해 농사성패 적기 방제에 달렸다”

류한우 단양군수, 방제현장 찾아

2020-04-22     이상복 기자
▲ 단양군이 지난해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으로 단양지역 유충과의 전쟁을 벌였던 단양군이 사전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지난해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으로 단양지역 유충과의 전쟁을 벌였던 단양군이 사전 차단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농림지 및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강도 높은 유충 제거와 방역에 들어갔다.

이에 단양군은 지난 21일 단양군 전역 합동방제로 군 산림녹지과·농업기술센터·8개 읍·면 담당 공무원과 산림병해충방제단 등 80여명이 방제 작업에 나섰고, 단양국유림관리소도 지원에 합세했다.


특히, 류한우 단양군수도 지역 내 합동 공동방제 현장을 찾아 “병해충 발생 차단을 위한 방제 적기를 놓치지 말라며 단양군 전역에 면밀한 방제작업 실시를 철저히 실행하라”면서 단양공설정구장 일원에서 매미나방 유충 방제작업에 직접 참여해 사기를 높였다. 이날 5㏊ 생활권 주변 산림 방제작업에는 방제차량 6대와 연무기 20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드론 2대를 활용한 방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신상균 군 산림녹지과장은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의 경우 4월 유충 시기 알집 근처에 모여 있을 때가 방제 적기임에 따라 공동방제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혹시 모를 농림지 주변 양봉업,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의 피해 방지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