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예배 참석자 전원 검사
190명 대상… 드라이브 스루 방식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전달 자가격리 수칙 이행·확산방지 당부
2020-04-01 김일순 기자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부여군은 1일 코로나19 지역 내 2번 확진자와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1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개시했다.
군 보건당국은 그동안 파견된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확진자 구술, CCTV 등으로 확인된 교회 내 밀접접촉자에 한해 자가격리 조치했으나, 단순 예배참석자 중 6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보된 동일시간대 예배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2일까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신 대상자는 스스로 감염전파 고위험군임을 인지하시고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2차, 3차 감염방지를 위해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만약 대상자들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 시에는 형사고발,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책임이 뒤따르게 되며, 지역사회를 위해 스스로를 강제하는 성숙된 시민 의식을 발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여=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