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1선거구…여철구·김국기·박보휘 보궐선거 출마

여철구 “누구나 살고싶은 영동” 김국기 “충실한 심부름꾼 될것” 박보휘 “오로지 주민편에 설것”

2020-03-29     배은식 기자
▲ 여철구, 김국기, 박보휘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영동1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이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6일 일제히 등록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여철구(63) 후보는 이날 오전 영동군선관위를 찾아 일찌감치 후보로 등록하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영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후보는 "지역발전과 잘 사는 영동 건설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써, 원칙의 정치가 이뤄지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농촌이 살아야 영동이 살아난다"며 "농촌의 발전, 영동의 활력과 성장을 확실히 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농민수당 지원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처우개선 △개인주택 도시가스 확대 설치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미래통합당 김국기(49) 후보도 이날 오전 영동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한 뒤, "내 고향 영동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예산, 사업 등 다양한 지방행정 경험을 쌓았다"며 "도의회에 진출하면 이런 경험을 잘 살려, 정책 개발과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소통과 행복, 나눔이 있는 따뜻한 영동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소외되고 힘없는 지역민의 진실한 대변자이자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힘 있는 박덕흠 국회의원, 일 잘하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손잡고 영동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영동' 전국 제일의 농업 군, 복지농촌 실현 △'잘사는 영동'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행복한 영동' 군민이 행복한 맞춤 복지 실현 △'건강한 영동' 관광 산업화로 관광 영동 건설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의당 박보휘(49) 후보도 이날 오후 영동군선관위에 후보 등록하고 "정정당당하고 올곧게 주민 편에 서서 주민과 약자를 대변하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오로지 주민 편에 서겠다"며 "여성과 약자가 안전한 영동, 아이 키우기 좋은 영동, 장애인과 어르신이 편안한 무장애 영동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농민과 노동자가 당당하고 존경받게 해 주고, 문화를 누릴 권리와 문화를 누릴 거리를 만들며, 인구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택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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