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녹색경관 조성 27억원 투입
2020-03-25 이권영 기자
미세먼지 차단숲은 총 2㏊ 규모로 촘촘한 녹지축 구축을 위해 1㏊당 1800본의 교관목을 다열 복충구조로 설계해 띠녹지 형태의 혼효림으로 조성된다.
수종은 소나무, 편백나무, 메타 쎄콰이어, 단풍나무, 사철나무, 배롱나무, 이팝나무이며 군은 전면부에는 시각적 개방성을 강화하고 주변 녹지를 활용하는 전략으로 지역 환경개선 효과도 노린다.
군은 또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부터 홍북읍 용봉산 일원에 조성중인 무장애 숲길 2.2㎞ 전구간을 상반기 중 개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군내 산림 중 우량 소나무 보존 가치가 있는 홍동면 신기리외 3개소 일원에 우량 소나무 산림보전 및 생육관리를 위한 향토숲 조성사업으로 4000만원, 광천고·홍동중학교 내에 친환경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명상숲 조성사업을 위해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편성했다.
이 밖에도 군은 관내 임야 113㏊의 면적에 경제수 등을 식재하는 조림사업으로 10억원, 늘 푸른 섬 ‘죽도’에 2㏊ 규모의 조림을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화형 조림 사업 등 지역 내 녹색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군민들의 숲세권 및 산림복지 체감도를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