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약 내걸고… ‘표심 공략’ 나선 민주
대전·충남, 혁신도시 적극 추진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전면배치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건립 2030 아시안게임 공동공약으로
2020-03-23 윤희섭 기자
우선 충청권 공동 공약으로는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개최 추진’을 내걸었다.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의 마중물로, 충청권 최초의 국제경기대회 개최 필요성을 담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핵심공약을 살펴보면 대전지역은 △혁신도시 지정 적극 추진 △대덕특구 재창조 본격화 사업 추진 △대전형 좋은 일터 사업 확대 △대전의료원 설립 △대전교도소 이전 신속 추진 등 5개로 구성했다. 세종지역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지방법원·행정법원 설치 △동북아 최대 박물관 도시 건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지정 추진 △국립행정대학원 유치 등을 담았다.
한편 코로나19로 관심이 커진 안전 분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취지로 '청'으로 승격하고 6개 권역에 질본 지역본부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 분야를 전담하는 차관 자리를 신설, 필수·공공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해 전담인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