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도 개인위생에 달려"
아산보건소
2003-05-01 정재호 기자
사스(SARS) 예방을 위해 비상 방역태세에 돌입한 아산시보건소는 최근 국내에 사스추정 환자가 발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스에 걸린다 해도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고 사망률도 일반 폐렴과 큰 차이가 없으며 단지 10% 정도만이 집중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사스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갖기보다는 평상시와 같은 생활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현재까지 밝혀진 사스감염 경로가 공기에 의한 광범위한 전파라기보다는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에 의한 예가 대부분으로 사스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손 씻기의 생활화를 당부했다.이와 함께 여행 후 사스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고 신속하게 보건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산시민 가운데 사스 발생지역을 여행하거나 회사 출장 후 입국한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59명으로 이들을 검진한 결과, 현재까지 전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며 "입국자들을 상대로 건강상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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