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텍, 소방본부 이어 대전 동구에 마스크 기부

2020-02-19     전민영 기자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레스텍 박가원 대표(오른쪽)가 19일 황인호 동구청장에게 KF94 등급의 마스크 5000매를 전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지역 마스크 생산업체인 ㈜레스텍은 19일 동구에 마스크 5000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KF94 등급으로, 동구 노인일자리에 참여 중인 어르신 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약사 등에 물건을 납품하는 주문자상품부착생산(OEM) 업체인 ㈜레스텍은 지난해에도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기탁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대전소방본부에 마스크 5000개를 기탁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마스크 품절 사태와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가 횡행하는 상황인데도 불구, 구민을 위한 마스크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가원 레스텍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마스크 착용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