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창수, 천안병 출마

“성장엔진 살릴 골든타임… 활력도시 만들 것”

2020-02-06     이재범 기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자유한국당 이창수(57·사진) 대변인이 6일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총선에 천안시(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천안에서부터 바로잡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시장을 포함한 천안에서 승리는 충청의 정치지형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모멘텀이 된다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천안의 경제상황은 결코 녹녹치 않다”며 통계청의 최근 5년간(2011~2016년)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를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 GRDP 성장률은 연평균 4.6%로 조사 대상 228개 자치 다네 중 149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천안경제는 아직 마중물이 남아있다고 본다”며 “멈춰 서 있는 천안의 성장엔진을 다시 살려낼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지역경제와 민생, 정체된 천안를 웃음 넘치는 활력도시로 바꿔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제2터미널 건립 △청수역 건립 △중구청 신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천안 광덕 출신의 이창수 예비후보는 천안중앙고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과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