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림 산채단지로 변신

보령시 개화리 2ha에 참두릅등 심어

2003-04-30     이상진 기자
보령시는 산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유림을 이용, 산채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시유림에 대해 생산화와 자원화를 유도, 특색있고 차별화된 산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에 따라 시는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산 42-6번지 시유 임야 조림지 내에 2.0㏊에 달하는 산채단지를 조성, 지난 3월부터 참두릅과 고들빼기, 씀바귀, 맥문동, 만병초 등 식·약용 산나물 17종 8810본을 식재했다.시가 조성한 산채단지는 시유림 내 산기슭 부분으로 토심이 좋고 지형적으로도 접근성이 용이, 어린이들의 산교육장은 물론 관광상품으로서의 육성도 가능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

이를 위해 시는 누구나 산채에 대해 알기 쉽게 품목별 이름과 학명, 한자명, 분포지역, 채취시기, 용도 등을 표시한 해설판 설치와 함께 방문객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유림을 활용한 산채단지 조성을 통해 가족단위 산나물 채취 등 숲속체험 공간으로 제공하고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를 실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保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