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진 “괴산, 동남4군 → 중부4군으로 재획정해야”
민주당 윤남진 도의원 기자회견 “당위성 부족하고 역사문화 달라 “주권침해·투표율 저하로 이어져”
2020-01-13 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남진(괴산·사진) 충북도의원은 13일 괴산군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괴산군 국회의원 선거구를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으로 재획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괴산군 인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남부3군 선거구에 편입된 것은 당위성이 부족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와도 맞지 않는다"며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선거구를 재획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괴산 인구수(3만2658명) 대비 투표율은 60.4%였으나 선거구가 개편된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인구수(3만4201명)가 늘었지만, 투표율은 오히려 51.8%로 떨어졌다"며 "정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을 요구하는 지역의 기대와 시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