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영동군… 군민장학금·이웃돕기 성금 급증
장학금, 2억 8718만원 전년 대비 73.6% 상승 성금 1억1279만원 모여
2019-12-30 배은식 기자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재)영동군민장학회에 2억 8718만원(75건)이 기탁됐고, 이웃돕기 성금이 1억 1279만원(443건) 모금됐다.
군민장학금은 전년 대비 금액은 73.6%(지난해 1억 6537만원), 건수는 67.39%(지난해 46건) 증가했고, 이웃돕기 성금도 전년 대비 금액은 11.42%(지난해 1억 123만원), 건수는 12.6 %(지난해 343건) 증가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장학금 기탁이 전보다 줄었으나, 관내 기관·사회단체 및 개인 기부자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자는 지역민의 의지는 강했다.
2020년 2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이 목표인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출향인, 지역주민, 기관사회단체의 열망으로 현재 188억 7301만원을 조성했다.
쌀·돼지고기·쇠고기 등 2억 2300여만 원의 성품도 기탁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기부천사들의 선행도 잇따랐다.
한편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올 한해 군민장학금 지급, 청소년 해외연수, 교육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역 인재 양성 사업에 9억 3200여만을 투입했다.
이웃돕기 성금은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7162세대와 경로당, 장시설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402곳을 지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올 한해 많은 지역민과 기관·사회단체 등에서 많은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탁금은 지역 인재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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