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케어안심주택 1호 입주
장기입원 노인 통합돌봄 서비스
2019-12-29 김운선 기자
케어안심주택은 군유재산 유휴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고위험 노인가구, 병원 퇴원 어르신에게 주거·의료·돌봄·기초생활 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령자 주택 모델이다.
군 케어안심주택 1호 입주자는 지난 10월 폐렴과 영양실조로 병원 입원 후 의료적 치료는 종료됐지만 열악한 주거와 식사 문제로 퇴원하지 못하고 병원에 머무르던 지역 어르신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의 발굴을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받게 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거안정(케어안심주택 지원, 맞춤형 집수리) △생활-돌봄(IoT 스마트 돌봄시스템, 비상벨, 영양도시락 지원, 가사지원) △보건-의료(방문간호, 치매검사, 건강검진, 복약지도) △문화-여가(건강증진프로그램, 공동텃밭, 일상생활지원) 등이며 지역사회 병-의원, 기관-봉사단체가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식에 참석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케어안심주택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생거진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안심주택에 입주한 어르신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생활용품 일체를 후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