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전국노동조합보은군 지부 지도부 선출

2019-12-25     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청 임시투표소에서 지난 19일 치러진 전국노동조합보은군지부 임원선거 결과 지부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선출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노동조합에 가입한 공무원 462여명 중 41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지부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정진석 씨가 찬성 394표로 제1기 노동조합보은군 지부장에 선출됐다.

지부장에 선출된 정 씨는 1993년도에 공직에 들어와 2010년도부터 군청 재무과 계약팀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수석지부장에는 역시 단독 출마한 양승대 씨가, 회계감사위원장에는 이문형 씨가 선출됐다.

노동조합을 이끌고 갈 지도부가 선출됨에 따라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을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 지부장은 “오랜 세월동안 보은군 노동조합은 유명무실한 노조로 침묵으로만 일관했지만 이제는 그 침묵에서 벗어나 우리의 이름을 되찾고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시대를 다시 맞이하게 됐다”며 “공공복리를 우선으로 조합원의 권리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