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VS 대형슈퍼, 알뜰하게 김장하려면…

대전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 4인 가족 기준 26만 6813원

2019-11-18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의 4인 가족 기준으로 조사한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26만 6813원, 대형슈퍼(SSM) 29만 1096원, 대형유통매장 32만 8787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 따르면 지난 12일 김장철을 맞아 대형유통매장, 대형슈퍼, 전통시장 등 대전지역 유통업계 29곳을 대상으로 김장용품 15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시행했다.

전통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할 경우 대형유통매장 대비 6만 1974원(23.2%) 저렴하고, 대형슈퍼보다는 2만 4283원(9.1%)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김장용품 평균가격을 비교해본 결과 비싼 품목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형유통매장으로 10개, 대형슈퍼는 5개 품목이 비쌌다. 싼 품목이 많은 곳은 전통시장으로 10개 품목이 저렴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대형유통매장에서 김장용품을 구입할 경우 전년대비 대형유통매장 7372원(2.2%), 대형슈퍼는 1004원(0.3%), 전통시장은 3만 1090원(10.4%)으로 비용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