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내 첫 동물용 단백질 사료공장 조성
두비원·프로틱스사와 MOU 체결 웅진일반산단에 3천만불 외자 유치
2019-11-12 송인용 기자
시는 네덜란드 시각으로 11일 네덜란드 프로틱스사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키 아츠 프로틱스사 대표, 김승열 두비원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세계적 동물용 단백질사료 기업인 프로틱스사는 동애등에를 이용해 동물용 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첨단 그린 바이오산업 분야 세계 최대 규모로 16개국에 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다.
프로틱스사와 합작투자 기업인 ㈜두비원은 예산군 소재 기업으로 수년간 그린바이오 사료 제조연구를 통해 특허를 취득하고 프로틱스사와 인연을 맺어왔다. 그동안 보령지역 바다 양식장 생육에 획기적 효력을 가진 제품인 동물용 단백질 사료를 제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합작으로 대규모 투자를 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틱스사와 두비원은 각각 1500만 불씩 합동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3만3000㎡에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최대 첨단 그린바이오산업인 동물용 단백질 사료 공장을 조성하게 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인원은 약 100명, 연 매출 250억 원이 예상되며, 향후 바이오식품과 의약 첨가제 분야도 연구 생산할 계획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