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복지사각지대 발굴기간 운영
소외계층 등 위기예상가구 대상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지원
2019-11-11 김운선 기자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군 개청 후 최대인 2억 1800만원의 긴급지원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125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어려운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방문상담을 강화하고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이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촘촘한 인적 안정망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 9월 체결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읠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증평지사, 증평지역공동주택관리사무소,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도 힘을 보탠다.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맞춤형급여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거나 민간복지자원과 연계한다. 지원기준 초과로 탈락한 대상중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진희 생활지원과장은 “동절기는 난방비, 피복비 등 지출부담이 늘어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에게는 힘든 시기”라며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견하면 증평군 337콜센터(☏043-835-3337)나 국번없이 129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군은 위기에 처해 있는 95가구를 발굴해 384건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