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성공 ‘후광효과’
복지단체 운영자금 확보에 도움 지역환원 등 활발한 활동 기대돼
2019-11-10 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지난 달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9 보은대추축제로 인해 여기에 참가한 복지단체마다 운영자금을 넉넉히 확보하게 되면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보은대추 축제기간에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 5개 단체는 축제장 한편에 부스를 열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대추 떡, 빵, 음료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다가오는 연말부터 지역에 환원할 계획이다.
축제에 참가한 박미선 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내에 설치한 본 빵이 대추축제기간 복지관을 벗어나 축제장에서 빵을 판매해 참여한 장애인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며 “여기에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44% 증가해 놀랍고 수입금은 전액 장애인 직업훈련에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년 연속 충북도내 농특산물 판매분야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보은대추축제로 인해 농산물 판매, 군 홍보이외에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단체 운영비까지 마련되는 등 그 영향력이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