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33호 입주자 모집

2019-10-27     최정우 기자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충청권 매입임대주택 433호가 29일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권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대전 232호·충남 111호·충북 90호)에 대한 '제4차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 네 번째인 이번 매입임대주택 통합모집은 입주 수요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까지 LH 등 사업시행자가 지역별로 별도 모집하던 방식을 개선해 통합 모집을 진행한다.

충청권 모집물량은 총 433호로 내달 중 공공주택사업자별 신청접수를 통해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에는 청년·신혼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들이 대거 공급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이사가 잦아 생활집기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특성을 감안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필수집기가 갖춰진 주택으로 공급된다. 주변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부담이 큰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 신혼부부 주택의 경우 다가구주택 등Ⅰ유형(대전 113호·충남 62호·충북 45호)이 220호, 아파트·오피스텔 등 Ⅱ유형(대전 8호·충남 45호)이 53호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Ⅰ유형(시세 30%)은 Ⅱ유형(시세 60∼70%)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면 입주자격 소득요건은 Ⅱ유형이 Ⅰ유형보다 완화됐다.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29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다만 대전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21호)는 대전도시공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