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충남 부지사, 내달 중 퇴임 전망
내년 총선 출마 유력
2019-10-22 조선교 기자
나 부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사실상 마지막 정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양승조 지사에게 다음달 중 퇴직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 방문을 마무리한 뒤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문 대통령 방문은 수 차례 연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 10일 이뤄졌다.
이어 “명칭이 문화체육부지사인 만큼 이 분야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무라는 것이 국회 등 중앙 정치권을 상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정이라는 큰 틀에서 전체적인 방향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 부지사는 서천군수 3선 출신으로 내년 총선에서 보령·서천 출마가 유력하며 앞서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충남도 정무부지사로 활동해왔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