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생계비 지원 수급 엇박자

2019-10-17     나운규 기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은 북한이탈주민의 수는 감소한 반면, 1인당 평균 지원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사진)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은 북한이탈주민은 2016년 292명에서 2017년 248명, 2018년 206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현재(지난 8월 기준) 99명이 지원 받았다. 반면 1인당 수급액 평균은 2016년 49만 3000원에서 2017년 61만 5000원, 2018년 72만 4000원으로 증가했다.

박 의원은 “탈북민 정착지원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