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가득 채운 아이들의 노랫소리

개나리전국창작동요 부르기대회 대상 김제검산초 '라온소리중창단'

2019-10-13     최윤서 기자
▲ 12일 2019 개나리전국창작동요 부르기대회 대상을 차지한 김제검산초 라온소리중창단의 모습. 개나리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개나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개나리벽지가 후원한 2019 개나리전국창작동요 부르기대회 대상은 김제검산초 라온소리중창단(마임이 그리는 세상, 꽃마을)이 차지했다.

12일 중앙과학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본선 참가자들은 지정곡 중 1곡과 동요자유곡 1곡을 각각 선보였다.

이번 대회 대상은 김제검산초 라온소리중창단이 영예를 거머쥐었고, 최우수상은 부산교대부설초중창단, 우수상은 서울금나래초 노래에 빠진 토끼들 외 8팀에게 수여됐다.

개나리문화재단은 학급 또는 학교 단위 동아리가 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 행사가 학교문화예술 활성화에 도움이 됐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생활 중심 교육에 관한 초등교사의 전문적 역량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현재 학급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작품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져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동요대회는 2013년 개나리벽지 주최로 처음 열려 횟수로는 올해로 일곱 번째다.

송의섭 개나리문화재단 이사장·개나리벽지 회장은 “동요는 아이들에게 고운 꿈과 바른 심성을 길러준다”며 “동요 문화 보급이 곧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실천적 교육”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