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토정 이지함 상에 최용구 씨
2019-09-17 송인용 기자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제3대 토정 이지함 상의 수상자로 대천동에 거주하는 최용구(65)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토정 이지함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용구 씨를 선정하고, 17일 청라면 장산리 화암서원에서 열린 추기제향에서 시상했다. 최용구 씨는 직접 지은 농사로 2014년부터 매년 쌀 150포(포당 20㎏), 600만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으며, 독거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최용구 씨는 수상소감에서 "보령시민으로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는 마음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