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가족여행은 이곳, 단양에서
단양군 명절연휴 여행지 눈길 도담삼봉내 황포돛배 첫 운영 만천하 테마파크 대표 관광지
2019-09-10 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12∼15일 4일간의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평소보다 짧은 이번 추석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명소 중 테마별 관광지를 추천한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단양팔경을 조금 더 색다르게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도담삼봉과 단양 장회나루를 들러볼 것을 권한다. 개국공신 정도전 선생이 자신의 호로 쓸 정도로 좋아했던 명승지인 도담삼봉을 이번 추석에는 새롭게 운영하는 단양 황포돛배를 타고 좀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건너편 새롭게 조성한 300미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보이는 석문도 예술 사진으로 한 컷 담아가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단양 장회나루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맞이하는 시원한 강바람과 구담봉과 옥순봉의 절경으로 마치 신선이 된 듯 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만천하 테마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 사계절 썰매장을 방문하길 권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먹이주기 퍼포먼스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토종 물고기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희귀 물고기 등 230종 2만 3000여 마리가 전시돼 가족단위 관광객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올 7월 여름 개장한 단양 사계절 썰매장은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바람을 가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단양에서 경험해야 할 최근 가장 핫플레이스로 불리고 있다. 단 추석 당일은 휴장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다양한 먹거리가 생각난다면 단양 황토마늘과 같은 특산품을 주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이 있는 단양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듯 한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도 인기 코스 중 하나다.
표기동 군 문화체육과장은 “한해 1000만이 찾는 관광도시 단양은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팔색조 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추석명절에도 수요에 맞춘 관광 상품과 수준 높은 친절서비스로 방문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