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음식점 조개젓갈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市, 추가오염원 조사 착수
2019-09-01 이정훈 기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제공한 조개젓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A형 간명 환자 중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환자 3명이 공통으로 이용한 음식점의 조리 종사자 인체 검체와 제공 음식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조개젓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식품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유통경로를 철저히 파악하고 관련 제품을 폐기하는 등 조치 중”이라며 “시민께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한편 음식은 조리해서 먹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대전에서는 1920명이 A형 간염에 걸렸으며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