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창업보육센터 지원 집중… 기업도시 위상 우뚝
2011년부터… 무역 사절단 등 실시 작년 80여개 기업 매출 320억 성과
2019-08-25 이봉 기자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관내 창업보육센터 지원으로 기업도시의 면모를 공고히 갖춰나가고 있다.
창업보육센터(BI : Business Incubator)는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제반 창업 여건이 취약하여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초기 기업(예비창업자)을 일정기간 입주시켜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활성화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멘토 및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창업보육센터는 중기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아산시는 3개 대학(순천향대학교, 선문대학교, 호서대학교)이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있으며 충남도 내 14개 센터(14개 대학)가 있다.
아산시는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거점 구축의 필요성을 일찍부터 인식 2011년부터 '아산시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아산시 창업보육센터의 대표적인 성공기업인 ㈜크루셜텍은 2010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다수의 기업들이 아산시에 정착, 기업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울트라이노베이션은 아산시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중 하나인 해외 무역사절단을 통해 작년 베트남에 20만 달러의 수출을 했으며, 올해는 5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마케팅 지원을 받은 ㈜테바는 홈쇼핑 방송 및 온라인몰 입점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400%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조국환 기업경제과장은 "아산지역 창업보육센터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보육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타 지역 창업보육센터보다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아산시 및 주변지역 예비창업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본의 경제제재에 맞설 수 있는 역량 있는 기업들이 창업보육센터에서 많이 배출돼 지역 위상 강화 및 경제발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