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축산농장 증가세
전국 56곳… 전년비 36% 늘어
2019-08-08 강대묵 기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동물의 본래 습성을 유지하며 사육하는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신규 인증된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56개소로 전년대비 36.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2012년 산란계를 대상으로 도입해 현재 7개 축종(산란계·양돈·육계·한우육우·젖소·염소·오리)을 대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8년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이 전년대비 36.6% 증가한 점은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이 높아진 성과”라며 “동물복지 농장 인증이 산란계에 집중돼 있고, 육계·양돈·젖소 등 다른 축종들의 인증 신청이 낮은 현실을 감안할 때, 인증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농장주 대상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