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도시 홍성군, 일본 경제침탈 규탄대회

전국 33개 의병도시中 첫번째 나서 수출규제 철회 요구·현수막 게시 등

2019-08-01     이권영 기자
▲ 김석환 홍성군수(중앙)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일본의 경제침탈에 대해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일본의 경제침탈과 관련 1일 군청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규탄대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전국 33개 의병도시가 나서기로 한 가운데 김석환 군수가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어 첫번째로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날 규탄대회에서 김 군수는 일본의 경제침탈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100년 전 나라사랑 정신으로 의병들이 지켜낸 대한민국과 국민주권시대를 상기하고 경제침탈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일본에 대해 의병의 마음으로 각계각층의 민간단체와 국민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나라가 힘을 잃었을 때 홀연히 일어서 조국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운 의병정신을 이어받은 32개 의병도시에 일본 경제침탈을 규탄하는 현수막 게시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