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사랑 호수학교, 환경 수호 견인차 역할

2019-07-17     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지역 여성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단양사랑 호수학교’가 최근 단양여성발전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김영주 군의회 의장, 오영탁 도의원, 정옥림 단양군 여성단체 협의회장 외 80여명의 수강생이 함께했다.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K-water 충주권지사가 후원하는 단양사랑 호수학교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6주간 진행됐다. 6주간의 호수학교를 수료한 수강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다시 한 번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부터 1회 용품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단양사랑 호수학교는 수질보전과 환경보호의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매년 8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모두 112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는 환경특강과 녹색실천 알뜰바자회, 자연정화 캠페인, 창녕 우포늪 체험학습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특히 바자회나 체험학습 등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을 공유해 수강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물 부족과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때에 단양 여성들이 솔선수범하여 물의 중요성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단양과 단양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