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도당 “민주당 막말 시의원 사퇴”

2019-07-15     이민기 기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5일 "최근 동충주역 유치 범시민결의대회에서 막말 갑질을 한 충주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1000여명의 충주시민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시의원이 시민과 공무원을 공개적으로 모욕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충주역 추진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C 시의원은 지난 8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시민의날 행사장에서 공무원들을 향해 "야 너희들은 공무원이 돼가지고 이런 짓을 하게 놔 두냐"고 한 데 이어 한 시민의 항의에 C 시의원은 "야 너 입××고 조용히 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당은 "민주당 H 충주시의원이 지난달 25일 행정감사기간 중 점심시간에 음주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며 "H 의원은 지난해 주민의 얼굴을 나무젓가락으로 찔러 폭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자질이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민주당은 이들에 대해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 하고, 충북도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