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방세 고액 체납자 분양권·임차보증금 압류 추진
2019-07-01 이정훈 기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방세 고액체납자의 악의적 납부 회피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체납자가 보유한 아파트, 상가 등의 분양권과 임차보증금에 대해 압류절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건축물 분양권 취득관련 자료 및 전월세 임대차 계약 내용에 대해 검토를 마치고, 우선적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한 후 악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 등 강제 징수절차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익 유성구 세원관리과장은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회피 수단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악의적 체납자의 납세의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체납액 징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