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현장소통’

2019-06-30     최정우 기자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당시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 현장 소통의 행보에 나선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민선7기 2년차 첫 날(1일) 별도의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직원과의 소통'과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한 일정을 소화한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1년 결산 방송사 인터뷰를 시작으로 직원 대상 공감누리 특강, 시의회 의원들과의 오찬간담에 이어 오후에는 양성평등 기념식 행사 참석, 사회적경제박람회 준비현장, 대학 창업지원센터 등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전 실·국장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뒤 공감누리 교육에 참석해 지난 1년 간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달려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년 차 시정 비전 제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시의회 의원 전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을 갖고 앞으로 혁신도시 지정, 경제활성화 등 당면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약속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17개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사회적경제단체 등 5만여 명이 참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장소 DCC와 무역전시관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와 안전하고 부족함 없는 손님맞이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오후 4시경 충남대 창업지원센터인 ‘마루빌’을 방문해 상상옷장, 창작영상소, 스터디룸, 레이저키팅실, 3D프린터실 등의 현장을 둘러보고 창업동아리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이들을 대상으로 시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혁신창업 생태계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한 뒤 학생들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보는 허심탄회한 대화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허 시장은 민선 7기 2년차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고르게 잘 사는 혁신도시 △4차산업혁명 특별시 완성 △대전여행 1000만 시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강화 △충청권 상생 교통망 구축 △다함께 행복한 표용적 복지 실현 등을 위해 시정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